[소설] 임팩트코리아(제125화): 주물럭 對 주물럭

[본격 남성 야망 소설((本格男性野望小說)] [소설] 임팩트코리아(제125화): 주물럭 대(對, VS(versus)) 주물럭.


1. <경쟁심에 조바심이 나는 박사장>.

이번에는 박사장 이야기다.

박사장은 소설 제1화에서부터 나왔던 인물이다.

박사장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다면, 또는 그에 대한 생각을 다시 떠올리려면 아래에서 그가 출연한 회차를 참고해 보라.


[소설] 임팩트코리아(제1화): 한국계 미국인, 제이슨 리.

[소설] 임팩트코리아(제2화): 미국과 미국생활에 대해 묻다.

[소설] 임팩트코리아(제3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 법률과 정치제도.

[소설] 임팩트 코리아(제4화): 스트립클럽으로 이동하다.

[소설] 임팩트코리아(제5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오다.

[소설] 임팩트 코리아(제6화): 적화통일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다.

[소설] 임팩트 코리아(제7화): 남재준 장군에 대해 언급하다.

[소설] 임팩트코리아(제12화): 조지아 애틀랜타로 이동하다.


박사장은 그때 미국단기출장여행을 마치고 귀국해서 그동안 한국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이틀 전부터 경쟁심과 조바심을 갑자기 크게 느끼고 있었다.

왜 그럴까?


[경쟁심 (競爭心)] =

남과 겨루어 이기거나 앞서려는 마음. (예문) 경쟁심이 강하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2. <미스터 은꼴과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 불가피>.

그 이유는 미스터 은꼴 때문이란다.

이틀 전에 미스터 은꼴이 소설 제124화에 출연했다.

[소설] 임팩트코리아(제124화): 휘파람을 불며 속옷 쇼핑을 가다.


미스터 은꼴의 제124화 출연 소식이 빠르게 박사장의 귀에도 전해졌다.

박사장이 미국 출장시에 제이슨의 사무실에도 들러서 인사도 하며 사람들과 담소도 나누었는데, 그때 한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활동하도록 슬며시 작업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즉시 연락 좀 주라’…는 식으로 당시에 당부말을 해놨는데, 이틀 전에 해당 뉴스가 박사장에게 도착한 것이다.

박사장은 다급한 심정을 느꼈다.

그래서 만사 제쳐두고 즉각 소설 제125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이다.

[만사 (萬事)] =

여러 가지 온갖 일.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3. <컨셉과 포지셔닝이 겹치는가?>

박사장이 조바심이 나는 이유는 대략 이렇다.

자기가 생각했을 때, 미스터 은꼴과 소설 속에서 컨셉이랄까, 포지셔닝이랄까, 그런 것이 겹치는 면이 있다.

물론 이전 회차에서 박사장의 그런 면모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박사장은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시간이 나는대로, 자신의 진면목(眞面目)을 보여주려고 내심(內心) 생각해 두었는데…

어디서 굴러먹다 온 놈인지 몰라도…

그 뭐, 미스터 은꼴인가.. 뭔가 하는 작자가…

건방지게, 겁도 없이,,

자기가 생각해 둔 이미지의 연기를 하려고 하니까… 열이 받았다..

그 컨셉이 뭐냐면,,,,

대충 <음담패설> 캐릭터라고 한다.


[음담패설 (淫談悖說)] =

음탕하고 덕의에 벗어나는 상스러운 이야기. (예문) 음담패설을 늘어놓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링크] 음담패설 (나무위키).

[링크] 살로써 살다, 그 새빨간 ‘원초적 본능’ (경향신문).

[링크] 음담패설의 나라 조선? (매경이코노미).

[링크] 조선시대 음담패설 이라굽쇼?


그런 역할을 내심 자기가 하려고 했는데, 미스터 은꼴이라는 자가 갑자기 예고도 없이 치고 나온 것이다.

괘씸했다.

속으로 생각하기를, 무슨 근본도 없는 놈이 무슨 수작인가 싶었다.

네가 무슨 ‘은근히 꼴린다’해서 <은꼴>인가?

그러면, 나는 ‘노골적으로 꼴리니까’, 나는 뭐, 그러면 <노꼴>인가?

하지만, 지나친 경쟁심에 비방조로 너무 많이 나가게 되면, 보는 사람, 제3자 입장에서 좋지 않다는 점도 안다.

자기가 중소기업을 경영해 보니, 지나친 시장경쟁에 무리한 기법을 쓰는 사업체 사장들을 보면, 부정적인 생각도 들기 마련이었다.

그래 남들 보기에 조심하자…


4. <마누라에게 긴급 연락>.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의 사장실에 있다가, 갑자기 ‘마누라’, ‘마누라’를 찾았다.

자기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는데, 부재중으로 떠서 대신에 문자를 긴급하게 보내놓았다.

외출중인 것 같았는데, <빨리 집에 돌아가서 샤워(Shower)부터 하고 자기를 기다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샤워 (shower)] =

소나기처럼 뿜어 내리는 물로 몸을 씻는 일.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5. <캠퍼스 커플 출신의 동갑내기 커플>.

박사장 내외(內外)는 동갑내기이고 캠퍼스 커플 출신이다.

대학 신입생 시절에 새내기 오리엔테이션(OT)에서 <같은 조>에 배정이 된 것이 첫 만남의 계기이자, 질기고 깊은 인연(因緣)의 시작이다.


[링크] 오리엔테이션 (나무위키).

[링크] 오티(Orientation)의 추억.

[링크] 신입생 OT 꼭 가야하나요? 신입생 오티 준비물과 궁금증.


새내기 오티(OT)를 가본 사람은 대략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박사장이 자신의 장래 와이프가 될 사람을 거기서 만난 것이다.

학과 선배들이 주는 술도 마시고, 게임도 이것저것 하면서,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의 시간은 그렇게 밤늦도록 무르익어 간 것이다.

물론 당시는 동급생 신분으로 만났기 때문에 서로가 편하게 말을 놓고 반말을 하면서 스스럼없이 지내기 시작한 사이이기도 했다.

훗날 결혼을 하면서, 집안 어른들이 반말로 서로 지내다가 서로 싸울 수도 있고 뭐, 그러니, 서로 존대말을 하라고 해서… 집안 분위기가 그런 쪽이라, 서로 존대말로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가끔씩 부부싸움이라는 것도 하고, 뭐 그런 기분이 격해지는 일이 있을 때는, 옛날 버릇이 자동으로 튀어나와서, 서로 반말로 싸우는 경우도 가끔씩 심심찮게 있었다.

아무튼 그때 신입생 오티에서 박사장이 자신의 주특기를 발휘했는데, 신입생 답지 않게 걸쭉한 입담으로 <음담패설>에 관한 여러가지 농담을 쭉 늘어놓아, 신입생과 재학생, 복학생 선배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신입생이지만, 재수생 출신이라서 일종의 중고 신입이었다.

재수생 당시 서울 노량진에서 재수학원을 다닐 때, 그때 당구장에서 당구친구들과 주고받은 잡담(雜談)에서 그 실력(?)을 키운 것이다.

[잡담 (雜談)] =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 (예문) 잡담을 나누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6. <운전 중에 드는 여러 생각들, 구상들>.

박사장은 집으로 급하게 자동차를 몰고 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이랄까, 구상이랄까, 그런 생각들을 정리해 나갔다.

일단 미스터 은꼴과 경쟁을 하려면, 자신의 컨셉에 관한 포지셔닝을 제대로 해야 했다.


[링크] 포지셔닝 (위키백과).

[링크] 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요?

[링크] 포지셔닝이란? 포지셔닝 전략 추진 방법과 성공 사례.

[링크] 포지셔닝 전략 유형 6가지와 사례.


경쟁 우위와 마케팅 전략도 시간나는대로 다시 틈틈히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링크] 마케팅 전략 (위키백과).

[링크] 경쟁 우위 (위키백과).


7. <마누라와 친밀한 시간(?)>

박사장이 서울 서초동 어느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다.

차량을 주차하자마자, 빠르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아파트층으로 올라간다.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와이프는 거실에서 소파 위에서 텔레비전으로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와이프 머리카락을 보니 <축축한 물기>가 남아 있었다.

와이프를 보자 마자, 박사장이 특유의 느낌이 배어나오는 말투로 한마디 뱉는다.

“여보, 나 급해요…”

와이프가 답한다.

“뭐가 그렇게 급해요…”

와이프가 또 말한다.

“도착하자마자 그런 소리 하지 말고요”

“저기 부엌에 가서 일단 찬물 한잔 마시면서 숨 좀 돌리세요..”

박사장이 그 말에 수긍하고, 곧바로 부엌으로 가서 유리잔에 얼음을 넣고 냉수를 채워 시원하게 한잔 갈긴다.

“어~ 시원하다..”

박사장이 신음조(呻吟調)로 한마디 뱉는다.


[신음 (呻吟)] =

앓는 소리를 냄. 또는 그 소리.

(예문) 신음 소리.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박사장이 다시 거실로 이동한다.

와이프가 묻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예요? 무슨 바람이 또 불었어요?”

박사장이 답한다.

“예, 여사님… 뭐 그런 사정이 있었어요…”

박사장이 또 말한다.

“뭐, 자세한 건 이따 저녁 먹고 또 설명할께요. 일단 거사(巨事)부터 치릅시다..”

와이프가 웃으면서 말한다.

“무슨 대낮부터 갑자기 거사예요? 당신도 참…”

와이프가 TV의 채널을 돌려보며 말한다.

“대낮에 퇴근하자마자 그러시네. 일단 옆에 와서 같이 TV나 좀 보면서 얘기 좀 해요…”

박사장이 답한다.

“얘기하기 그런게 있는데, 아무튼 그런게 있어요… 나중에 설명하리다…”

박사장이 와이프 옆에 앉으며 친근한 목소리, 그러나 그 특유한 느낌의 <느끼한 목소리>로 이렇게 한마디 뱉는다.

“중전마마, 제가 오늘 <주물럭 서비스> 해드릴께요..”


8. <주물럭 타임(?)>

‘주물럭’이라는 말에 와이프가 피시식 웃는다.

와이프의 대답은 기다리지 않고, 박사장은 와이프 뒤로 돌아 누우며 멘트를 이어간다.

“여보, 오늘은 내가 ‘주물럭’ 서비스 해드릴테니까요, 내일이나, 모레나, 대신에 당신이 저녁식사로 <돼지 주물럭> 좀 해주세요… 그러면 되잖아..”

사실이, 박사장 와이프의 ‘돼지 주물럭’ 요리는 박사장이 아주 좋아하는 요리이다.

와이프의 돼지 주물럭에 대한 요리 양념이나 기법이 박사장 입맛에 맞아 떨어졌다.

그 다음으로는 와이프가 해주는 <소불고기>도 좋아했다.

박사장이 멘트를 이어간다.

“오늘 내가 해주는 주물럭이 좋으시면, 내일 저녁에는 돼지 주물럭 하고, 모레 저녁에는 소불고기 하면 되겠네…”

와이프가 입을 열지는 않았지만, 부부지간에 늘상 있는 일인 듯 ‘알았다’는 식으로 피식거린다.

박사장이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와이프의 가슴쪽을 접근하며 한마디 한다.

“아유, 우리는 아무튼 <천생연분>인가봐…”


[천생연분 (天生緣分)] =

하늘이 정하여 준 연분.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와이프가 묻는다.

“어떻게요?”

박사장이 답한다.

“아니, 어떻게 된 연분인지, 당신 <슴가>하고 내 <손 사이즈>하고 어떻게 이렇게 딱 들어맞을 수가 있어 그래.. 안그래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손 사이즈와 그쪽 가슴 사이즈를 비교해본다.

와이프가 피식 웃는다.


9. <여자의 본능 발동(?)>

와이프가 갑자기 ‘쎄’한 느낌을 받는 모양이다.

한마디 한다.

“이상하게 누가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박사장이 대수롭지 않게 넘길려고 한다.

“아니, 우리집 안방이며 거실이며 누가 본다고 그래요… 부부지간에 우리 밖에 없는데.. 당신도 참…”

와이프가 또 얘기한다.

“그래도 좀 이상한 느낌이 약간 들어요. 문단속 다시 해봐요…”

그 말에 박사장이 일어나며 갑자기 지난번에 뉴스에서 본 내용이 떠오른다.

요새 드론이 많이 날아다니면서, 서울 시내에 고층아파트나 빌딩 사이의 창문 앞으로 지나다니기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다는 TV뉴스가 생각났다.

현관문도 체크하고 밖으로 향한 큰 창문들도 돌아보며 체크했는데 이상은 없었다.

혹시 몰라서, 큰 커텐을 다시 치며 창문을 가리운다.

다시 와이프 곁으로 돌아온다.

“여보, 내가 다 체크 했어요. 이상 없어요..”

와이프가 응답한다.

“어, 그래요? 알았어요… 그런데 좀 이상한 느낌은 계속 있어요. 누가.. 사람들이 우리 대화를 엿듣는 것 같아요…”

박사장이 말한다.

“너무 민감해서 그런가요? 당신하고 나 밖에 없으니까, 신경 더 이상 쓰지 말아요..”

와이프가 계속 이상하다고 말한다.

“아무튼 계속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누군가 우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요…”


10. <사생활 타임>.

박사장이 <주물럭 서비스>를 하는 동안, 카메라가 잠시 자리를 비켜준다.


11.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부부가 다시 대화를 나눈다.

와이프가 먼저 입을 연다.

“당신… 중소기업체 사장의 체면도 있는데, 남들 앞에서 ‘주물럭’이니, 뭐니, 그런 얘기하면 체면손상 되지 않아요? 남들 듣는데는 그런 얘기 안하는게 좋지 않아요?”

박사장이 대수롭지 않다는 넘기며 말한다.

“아니, 여보… 있잖아요.. 내가 만약에 트럼프 마누라의 슴가를 주물럭 거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와이프가 정색하며 반응한다.

“어휴, 비유를 해도 그런데 비유를 해요? 하지 말아요..”

박사장이 답한다.

“말이 그렇단 말이예요. 내가 트럼프 마누라 슴가를 주물럭대면, 성추행인가 뭔가로 고소(告訴)가 들어오겠지요.”

연이어 말한다.

“그 슴가에는 관심도 없지만, 가정을 해서 그렇단 말이에요. 근데 내가 내 와이프 슴가에 좋은 서비스 해주면 그거는 부부간에 금실이 증진되는 일인데, 칭찬 받아야 되지요… 안그래요?”

또 말한다.

“그리고 요새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 국가적으로 부부간에 이런 다정한 일들은 더 권장되어야 되지 않겠어요? 어떤 놈들이 시비를 걸꺼에요? 다 맞는 말인데…”

와이프가 그 말을 듣고 웃는다.

박사장이 한마디 덧붙인다.

“아니면 이참에 오늘 우리 셋째 한번 만들어 볼까요?”

와이프가 말을 끊는다.

“아니, 됐어요. 그만해요.”


12. <갑자기>.

와이프가 갑자기 박사장 쪽으로 돌아눕는다.

갑자기 반말을 시작한다.

“인간아… 뭐 찔리는거 없어?”

박사장이 당황한다.

“뭐가요? 갑자기 왜 그래요?”

와이프가 고삐를 놓지 않고 계속 추궁한다.

“뭐, 찔리는거 없냐고?”

박사장이 부인한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당최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지…”

와이프가 정곡을 찔러온다.

“지난번에 미국에 방문출장 갔을 때, 어디 벌거벗은 여자들이 춤추는데 갔다면서?”

박사장의 안색이 갑자기 확 바뀐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

와이프가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겨온다.

“그거는 알 필요도 없고, 중요한 논점도 아니잖아,, 지금…”

박사장이 갑자기 말이 없어진다.

와이프가 속사포처럼 쏘아댄다.

“인간아… 이 화상아…”


[화상 (畫像)] =

1. ‘얼굴’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예문) 저 녀석은 화상이 꼭 말처럼 생겼구먼.

2. 어떤 사람을 마땅치 아니하게 여기어 낮잡아 이르는 말. (예문) 이 화상아! 그것도 청소라고 했니?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그리고 계속 덧붙이며 쏘아댄다.

“아니, 내가 살다살다 저런 인간을 다 보게되네…”

“아니, 예전에 애들이 부모들한테 책이며 참고서 산다고 거짓말하고, 용돈 타서 떡볶이 사먹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뭐 그런 얘기는 들어봤어도…”

“어떻게 된게,… 아빠라는 작자가 자기 아들 이름 팔아서,, 어떻게 스트립클럽이라는 데를 갈 생각을 하냐….”

“애들이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애들인데, 걔들이 무슨 스트립클럽을 운운할 나이냐고…”

“참.. 인간이 저럴까.. 한심해..”

“아비가 자식 이름 팔아서 그 핑계로 미국까지 가서 스트립클럽인지 무슨 빤스 클럽인지 그런데를 갈 생각이 드냐고..”

“이 화상아…”


13. <꺼져!!!>

와이프가 차갑게 내뱉는다.

“꺼져!!!”

“저리 안보이는데로 꺼지라고…!!”


14. <그날>.

그날 박사장은 저녁도 못얻어먹고, 잠도 아파트내 손님용 작은 쪽방에서 잤다.


15. <내막>.

와이프가 박사장의 스트립클럽 출입 사실을 알게된 내막은 대략 이렇다.

아래쪽 층에서 사는 영희 엄마에게 이 소설을 본 사람이 어떤 경로로 귀뜸을 해 준 것이었나보다.

이 소설의 소문이 빠르게 장안(長安)으로 퍼지고 있나보다.

[장안 (長安)] =

수도라는 뜻으로, ‘서울’을 이르는 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16. <그러나, 장사꾼의 계산도 있다>.

박사장은 그날 혼자 쪽방 골방에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비즈니스맨으로서 장사꾼 기질이 발동된다.

손익계산(損益計算)을 따져본다.

어차피 저 마누라의 기질상 화가 난 것은 하루면 풀어질 것이다.

대학 때부터 잘 안다. 그 성질을. 그 기질을.

아무리 화가 나도 이틀이면 다 풀어진다.

그러면, 내일이나 적어도 모레에는 ‘돼지 주물럭’을 얻어먹을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소문나서 욕은 한번 먹게 되어 있는데, 모든 행동에는 대가(代價)를 치루어야 하는 법.

이리저리 손익을 다시 따져본다.

자기 체면도 상했다. 와이프가 그 사실을 알았으면, 그 일대에는 소문이 났겠지?

몸을 돌아누우며 미국에서 방문한 스트립클럽에서의 여러 장면을 되새겨 본다.

이런 생각이 든다.

“마무라한테 욕도 먹고 이웃에 체면도 상했지만, 그래도 <좋은 구경> 했다…”

“그래도 <남는 장사>다”.

박사장은 몸을 다시 돌아누우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피곤해서 그런지 곧바로 코를 약간 골며 잠에 떨어졌다.


(끝).

(제126화에서 이어집니다.)

[본격 남성 야망 소설(本格男性野望小說)] 임팩트코리아.

[소설] 임팩트코리아: 전체보기 (제1화 – 제126화)

[집필] 코리아베스트 편집부
www.koreabest.org

작성일: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한국시간).